드디어 준비는 많이 못했지만
2024년 전기에 이어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성대경시 후기"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저희가 사는 지역은 용인이라
응시할 수 있는 고사장이 적더라고요~
전기에서 여러 군데 있었는데
확실히 후기는 응시자가 적은 것 같습니다
응시자가 적으면 좋으려나?
전기는 경기대에서 보고 후기는 그나마 가까운 성균관대로 정해서 접수했습니다.
오전에 예배를 잘 드리고~!
시험 대박나길 기도한 다음 여유 있게 한 시간 정도를 먼저 도착해서
시험장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입구에서 부터 차량이 아예 들어가지 못하더라고요~
아직 학교 정문도 들어가지 못했는데
12시 30분........
맘이 조급해지더라고요~!
성격이 시간에 늦는 걸 너무 싫어해서 10분 이상은 미리 준비하는 데
12시 40분에 입장 마감인 시험에
아직 근처도 못간게 어이가 없었습니다.ㅜㅜ
급한 마음에 요리조리 차량을 피해 가면서 고사장 근처까지 왔는데
차량이 아예 이동을 못하더라고요
다음에 다시는 성대로 지원하지 않은 계획입니다.
주차장에 들어가는 것도 너무 힘드네요~
그동안 보았던 경기대,단국대,수원공고
하물며 서울에 있는 세종대도 이렇진 않았는데
말이죠
암튼 더 이상 늦으면 시험을 아예 못 볼 것 같아
아이에게 폰을 켜놓고 전화면서
옆에서 달려가는 다른 집(?) 엄마와 아이를 따라가라고 했습니다.~^^
딱 봐도 저희와 같은 처지더라고요~ㅋㅋ
걱정하면서 주차장을 찾고 있었는데..
48분쯤 아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잘 들어왔어~ 하도 뛰어서 힘들어~"
잘 들어간 게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더라고요
이제 커서 혼자 이런 것도 하나 놀라기도 했습니다
고사장과는 아주 먼 곳에 주차를 하고...^^
아이가 들어간 고사장입구에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이미 20분이 지난 상황이라 부모님들께서 안 계시더라고요^^
그래도 한 시간후면 엄청 붐비겠죠?
한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매번 경시를 볼 때마다 느끼지만 나중에 아이가 수능을 보러 가면
이보다 더하겠죠?^^
금방 크는 게 아쉽기도 하네요~
시험이 끝나고 나니 아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빠 잘 본 것 같아 쉬웠어"
ㅋㅋㅋㅋㅋ
나오면서 다른 아이들은 다 어려웠다고 하던데 말이죠...
이번에도 기대는 조금 내려놓아야겠습니다.
그래도 고생한 아이니 칭찬해 주고
맛있는 짜장면 한 그릇 사주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 시험본 모든 아이와 부모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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